D4 프린세스
줄거리
나선 황국의 제 3황녀 루리도 도리스. 방년 13세이지만 정신 연령만으로는 7세 수준도 못될듯이 보이는 철부지에 응석받이이다. 태어나서 한번도 왕궁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는지라 아주 기초적인 세상물정조차 전혀 몰라서 여러가지 황당한 해프닝을 벌이곤 한다. 13세가 되기 전까지는 자신의 판차를 보는 것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었던지라, 얼마전에서야 비로소 자신의 판차를 처음본 도리스. 그녀의 판차는 남에게는 차마 보이기 부끄러울 정도로 공격력이나 수비력이 딸리는 조그마한 드릴이 전부였다. 하지만 훌륭한 판차가 되기 위해 처음으로 왕궁을 벗어나 동방제도학원에 입학하게 된다. 별 개념없이 그냥 판차가 되어야겠다는 느슨한 생각만 가지고 있던 도리스는 난생 처음 실제로 중앙투기장에서 벌어지는 판차 배틀을 목격하게 된다. 게다가 도리스의 친 언니이자 나선 황국의 제 2황녀인 루리도 도리아는 명성 높은 뛰어난 슈퍼 판차였다. 이 때문에 기존에 동방제도 학원에 다니던 학생들은 도리스의 실력은 얼마나 될런지 궁금해하며 도전해온다. 영문도 모른채 그저 자신의 입맛에 맛는 황궁 요리를 먹기 위해 언니의 특훈을 참고 있는 도리스. 하지만 그녀의 앞길에는 여러 가지 난관이 놓여 있는데.....